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개최지가 경상북도 경주시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천광역시는 이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재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결정 과정
선정위원회의 결정
2023년 6월 20일, 외교부는 제4차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경주시를 개최지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경주가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도와 문화관광자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의 유치 노력
인천시는 2022년부터 300만 시민의 힘을 모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인천은 뛰어난 접근성과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정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천의 반발과 주장
평가 기준의 불만
인천시는 이번 선정이 평가기준에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개최도시 선정 시, 기본계획의 우수성,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인천은 경주가 주요 회의장 배치안을 변경하고, 신청 지역을 확대하는 등 공모 기준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
전문가들은 경주가 제안한 5성급 호텔과 만찬장 등 인프라가 정상회의를 수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정교는 최대 1천여 명을 수용하기 어려운 규모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유정복 시장의 입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결정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APEC 정상회의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도시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마치 수능 만점자를 탈락시킨 것과 같은 참 나쁜 결정”이라며 재논의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신중하고도 현명한 결정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언제 결정되었나요?
2023년 6월 20일,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위원회에서 경주시가 개최지로 결정되었습니다.
인천시는 왜 경주에 반발하고 있나요?
인천시는 경주가 공모 기준을 위반했으며,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경주는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도와 문화관광자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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