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통장은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금융 상품이지만, 최근 해지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 시장의 다양한 변화와 관련이 깊다. 특히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유와 함께 우리은행에서의 해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의 가입자 수가 급감하는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가입자는 각각 600만, 840만, 5대 광역시는 488만에 달하며, 이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입해 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37만 명 이상의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감소는 주택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약통장 해지의 주요 이유
가점제 당첨의 어려움
주택청약에서 가점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는 무주택 기간, 부양 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점수화하여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제도로 인해 당첨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15년 이상 가입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점이 만점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졌고, 결국 이들 중 상당수는 청약 당첨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고분양가와 실거주 문제
청약에 당첨된다 하더라도, 고분양가로 인해 실제 계약을 맺고 실거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기존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유사한 수준의 고가 분양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금전적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청약통장 해지 방법
우리은행에서 청약통장을 해지하고자 할 경우,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앱에서 ‘계좌’ 메뉴를 선택한 후, 예적금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선택하고 거래내역 조회를 통해 계좌 상세를 확인한 다음 해지예상조회로 이동해 즉시 해지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신분증과 청약통장, 통장을 개설할 때 사용한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 두 가지 방법 중 본인에게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청약통장 해지 시 유의할 점
청약통장을 해지하게 되면 모든 가점을 잃게 되고, 해지된 통장은 복구할 수 없다. 특히, 청약통장은 최소 5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이 기간 내에 해지할 경우 소득공제로 받은 혜택은 반환해야 할 수 있다. 주택을 구입하는 이유로 해지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 반환이 면제될 수 있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것이 항상 바람직한 선택은 아니다. 특별 공급 대상이 되는 신혼부부나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의 경우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안 된다는 이유로 해지하기보다는 민영주택의 추첨제를 노리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청약통장 해지 이후의 대안
청약통장을 해지할 경우, 자금의 유동성이 필요하다면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본인 명의의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중도 상환 해약금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청약통장 잔액이 48만원일 경우 대출 가능 금액은 40만원이 될 수 있다. 이때 대출금리는 신잔액 기준 코픽스 12개월 기준금리에 따라 결정되며, 청약통장 이자와의 차이로 인해 실제 지불해야 할 이자가 낮아질 수 있다.
결론
주택청약종합통장의 해지 이유는 주로 가점제의 어려움과 고분양가로 인한 실거주 문제로 요약된다. 해지를 고려할 때는 그에 따른 불이익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은행 청약통장은 모바일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해지할 수 있으며, 해지 후에도 민영주택 추첨제나 특별 공급을 노리는 방법이 있다. 주택 시장의 변화와 개인의 상황을 잘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