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스카이런에 참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대회는 2017년 시작 이후로 매년 수많은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 마라톤 대회입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지만, 123층을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무사히 완주하고 나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스카이런 참가 등록과 대회 준비
등록 과정과 레이스 KIT 수령
이번 대회는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비경쟁부문에는 개인, 키즈런, 초청 등이 있어 총 2,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대회 한 달 전쯤 티켓 오픈이 이뤄지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사전 예약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비경쟁부문 초청으로 참가하게 되어 대회 10일 전 레이스 KIT를 받았습니다. KIT에는 대회 안내서, 참가 서약서, 배번호, 할인권, 아미노바이탈 패키지, 티셔츠 등 여러 유용한 품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회 당일 준비와 대기 시간
대회 당일에는 신분증과 모바일 티켓 확인 후 손목띠가 배부되었습니다. 물품 보관소도 마련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잔디 마당에서는 대회장 지도와 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비경쟁 부문의 출발은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고,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날씨가 쌀쌀해 춥긴 했지만, 실내에서 몸을 녹이며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계단 오르기: 도전과 극복의 여정
본격적인 기록 측정 시작
출발선에서 레드 카펫을 지나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니 본격적인 기록 측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배번호에 부착된 스마트칩이 자동으로 시간을 기록해주었고, 올라가면서 다양한 응원 문구를 보며 힘을 얻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중간중간에는 피난 안전 구역과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어 충분히 수분도 보충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힘든 순간, 그러나 포기하지 마세요
50층을 넘어가니 점점 힘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0층에서 고비가 왔고, 50층 이상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고 싶다는 유혹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올라가다 보니 결승선이 보였습니다. 중간중간 환풍구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갔습니다.
완주 후의 기쁨과 성취감
결승선 도착과 메달 수령
드디어 결승선에 도착하자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완주 후에는 메달과 미쉐린 수건이 주어졌습니다. 555m, 123층을 올라온 보람을 느끼고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메달은 롯데몰 푸마 매장에서 무료 각인 서비스도 제공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대회 참가 소감과 다음 목표
이번 대회에서 총 50분 29초에 완주했습니다. 남자 1~20등은 19~23분대, 여자 1~20등은 22~29분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저는 기록보다는 참여와 완주에 의미를 두었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도전이 제 체력을 키워주고 내년에는 경쟁부문에 참가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2026년 스카이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도전이 주는 기쁨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다음 해에는 더욱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훈련을 통해 도전해보려 합니다.
